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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이 행동 반복하면 심장마비 온다. 심장마비 부르는 습관, 심장마비 전조증상

by 최불꽃 2023. 6. 28.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심장병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질환이며 한국인 전체 사망률의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이 되면 5명 중 1명은 심혈관 질환으로 숨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심혈관 건강을 챙겨야할 것입니다. 오늘은 심장을 망가뜨리는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심장마비 전조증상
심장을 망가뜨리는 습관

심장을 망가뜨리는 습관

1. 장기간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미국 아이오와 대학 연구팀은 심장 질환 병력이 없는 40세 이상 6550명을 대상으로 18년간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침을 전혀 먹지 않은 사람들은 매일 아침을 먹는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최대 87% 더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건강에 해로운 간식을 먹을 가능성이 크고, 아침 식사가 혈당과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또한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연구팀이 당뇨병 진단을 받은 적 없는 성인 7936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 여부와 당뇨병 전 단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침 식사 그룹보다 당뇨병 전 단계일 가능성이 약 1.26배 높았으며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뇌졸중, 심장마비가 발생될 위험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아침엔 바쁘거나, 입맛이 없더라도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불포화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소량이라도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과식(폭식)

미국 브리검부인병원의 프란시스코 로페스-히메네스 박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과식후 2시간동안에는 심장마비 위험이 평소보다 4배 높아지며 과식후 1시간안에는 10배로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페스-히메네스 박사는 1986명의 남녀 심장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장마비직전에 음식을 많이 먹었는지를 설문조사한 결과, 158명이 심장마비 발생 26시간전에, 25명이 2시간전에 아주 많은 양의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장마비의 위험이 거의 없는 사람의 경우 잠시동안 심장마비 위험이 4배로 높아지는 것은 그리 문제가 되지않겠지만 혈중콜레스테롤과 혈압이 높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잠시라도 심장병 위험이 4배 높아진다는 것은 중대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과식(폭식)은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신체에 작용을 하는데 우선 음식을 먹는 행동만으로도 심장 박동 수와 혈압이 증가하고 또 음식으로부터 나와 혈류 속으로 들어가는 지방산 등이 심장 동맥을 수축시키게되므로 식사시에는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잠 너무 적거나 많을 경우

너무 많이 자거나 적게 자면 심장마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이 46만 1000명의 수면 습관 및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심장마비 위험이 하루 6시간 이상~9시간 미만 자는 사람보다 하루 6시간 미만 자는 사람은 20%,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34% 더 높았습니다. 만성적인 수면부족은 만성질환과도 깊은 연관을 가지는데,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당뇨병, 뇌졸중, 비만 위험을 높이고, 피부노화를 가속화하며 반대로 잠을 너무 많이 자면 치매와 협심증 위험을 증가시키고, 우울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평소 최소한 7시간 이상 9시간 미만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음주, 흡연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근육을 비대하게 만들어 심장마비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데 특히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성인남성 854명을 대상으로 음주가 심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한 연구에서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의 좌심방 크기(좌심방용적지수)는 평균 29.42㎖/㎡로, 술을 입에 대지도 않는 사람보다 7%가량 커져 있었습니다. 특히 얼굴이 붉어진다고 답한 사람들은 평소 마시는 술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좌심방의 크기가 큰 반면 얼굴이 붉어지지 않는 사람에게서는 이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좌심방용적지수가 커지면 피를 받아들이는 심장의 이완 기능도 함께 떨어지게 되고 이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이 술을 많이 마시면 심장노화도 빨라지고, 결국 노인성 부정맥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또한 음주 위험 체질일 경우 흡연을 병행하면 심장마비 확률은 음주 비위험체질인 사람이 흡연을 안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 평균 7배 이상 올라간다는 일본 구마모토 노화 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음주후 얼굴이 붉어진다면 가급적 술을 안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에 담배 한개비라도 핀 사람이라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담배를 안 피는 사람보다 50% 높고,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은 30%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가급적 금주와 금연을 해야할 것입니다.

 

5.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어릴 때 감염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세포에 잠복해 있다가, 신체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 주변으로 퍼져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51만9880명의 대상포진 환자를 분석한 결과,대상포진을 앓으면 뇌졸중 발생 위험은 35%, 심장마비 위험은 59% 각각 증가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연구팀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피부를 통해 이동헤 직접 혈관에 염증을 유발하고 혈전이 생기게 해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으며 뇌졸중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은 대상포진 발병 후 첫 1년내 가장 높았으며 이후 감소됐습니다 대상포진은 한 번 생기면 완치가 불가능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과도한 음주, 흡연, 가공식품 과다 섭취, 수면 부족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습관은 고쳐야 할 것입니다

 

6. 스트레스 방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 박동수가 늘고 혈압이 높아져 심장의 산소 소비가 증가하고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한데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산소 공급이 힘들어지면 가슴 통증이 발생하고 심하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느 한 순간에 딱 한번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반복되고 쌓여가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마음먹고 관리하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평소 낙천적으로 생각하고 적절한 취미나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합니다.

 

7. 수면호흡장애(수면무호흡증)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합쳐 수면호흡장애라고 하는데, 약한 단계가 코골이이고, 기도가 점점 좁아져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증이 생기게 됩니다 예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사람이 4~5년 내 심장마비나 사망 위험이 3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면 무호흡 증상이 심할수록 심장질환 발병과 사망 위험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몸의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혈관이나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며 이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심장마비의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가슴두근거림, 어지러움증, 심한 무기력감이나 피로감 등입니다. 보통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하며, '가슴을 쥐어짠다', '가슴이 쎄한 느낌이 든다'고 호소하며 주로 가슴의 정중앙 또는 약간 좌측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수일, 또는 수개월 전부터 나타나거나 점차 심해지는 단계를 거치며,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1시간 이내에 부정맥, 저혈압, 가슴통증,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