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과 함께 인체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5대 영양소 중 하나로 특히 비타민C는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및 인체 결합조직의 주성분인 콜라겐 합성에 필수 성분으로 작용합니다. 이 같은 비타민의 기능은 사람의 정상적인 성장과 건강증진, 질병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오늘은 비타민C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타민C 효능
1. 암 예방
미국 캔자스 대학 메디컬센터 통합의료실 연구팀이 진행한 시험관 실험, 쥐실험,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난소암을 유발시킨 쥐들에 정맥주사를 통해 비타민C를 투여한 결과 종양의 성장이 억제되거나 줄어들었으며 3-4기 난소암 환자 27명에게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고용량 비타민C를 정맥주사한 결과, 정상세포가 덜 손상되고 암세포 사멸이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타민C가 투여된 환자는 항암치료만 받은 환자에 비해 재발이 8.75개월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C 정맥주사가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 이유는 혈액 내로 들어간 비타민 C는 혈액 속의 산소와 만나 산화됩니다. 산화되는 과정 중에 산화 비타민 C와 과산화수소로 나누어지는데 이렇게 생성된 산화 비타민 C와 과산화수소는 정상세포는 그냥 두고 암세포를 골라서 공격을 합니다. 정상세포 속에는 항산화물진인 카탈라제(catalase)라는 효소가 존재하여 과산화수소가 이 물질과 만나면 물과 산소로 분해되어 버리지만 암세포에는 이런 항산화물질이 없습니다. 결국 암세포 내에는 과산화수소가 쌓여 암세포가 파괴됩니다. 또한 비타민 C가 투여되면 몸속에서 콜라겐 합성이 증가되는데, 이때 콜라겐은 세포와 세포사이의 결합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암세포가 정상 세포 사이로 침범하는 것을 막아주며 우리 몸속에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50억여 개의 킬러세포가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NK세포(Natural Killer Cell : 자연살상세포)로 비타민 C는 이러한 NK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2. 면역력 강화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자 신체 내 여러 물질들의 합성에 관여하는 조효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타민이 부족하면 우리 몸의 화학 반응이 원활히 일어나지 않아 여러 활동과 기능이 떨어집니다. 또 비타민C는 면역세포인 B 세포와 T 세포의 분화와 증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비타민C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약화되고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3. 위 건강
비타민C는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저해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위의 발암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의과대학 조엘 사이먼 박사 연구진은 성인 6,7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혈중 비타민C 농도와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혈중 비타민 C 농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과 비교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무려 25%나 낮았습니다.
4. 고혈압 예방
미국 보스턴대학 의과대학과 오리건주립대학의 공동연구팀은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고혈압 환자 39명을 절반씩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 매일 500mg의 비타민C 보충제를 한 달 동안 복용하게 한 결과, 비타민C 그룹은 혈압이 평균 9.1% 낮아진데 비해 비교그룹은 2.7%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연구진은 비타민C가 혈압을 내리게 하는 것은 혈관을 이완 또는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산화질소의 생물학적 활동을 개선시키기 때문이며 산화질소가 부족하면 동맥이 이완되지 않아 혈압이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5. 피부 미용
자외선은 우리 피부에 활성산소를 많이 만들어냄으로써 피부 장벽을 손상시키고 색소 침착, 주름과 거친 피부결 등 노화를 유발하는데 비타민 C는 항산화 기능을 통해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자외선으로부터 손상된 피부세포를 보호하고 회복하여 노화방지, 피부 종양 억제에 효능을 나타냅니다. 또한 비타민 C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며, 산화된 멜라닌을 환원시켜 피부색을 밝게 해주고 피부의 수분 손실을 줄이고 피부의 민감성을 낮춰주며 피부 보습과 탄력에 중요한 요소인 콜라겐을 안정시키고 생성을 촉진하는 등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작은 모공, 탄력 있고 부드러운 피부결, 주름 없는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빈혈 예방
철분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철분 부족은 피로, 빈혈, 면역체계 악화를 일으킬 수 있는데 비타민C는 철분을 쉽게 흡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철분 30mg 흡수에 비타민C 200mg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200mg 이상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 영양제나 오렌지주스를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7. 골다공증 예방
비타민C는 뼈의 강도에 영향을 주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뼈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미국 터프츠대학교 캐서린 터커 박사 연구팀은 평균 75세의 성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4년간 골밀도와 비타민 C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 C 소량 섭취 그룹의 뼈 손실률은 5.6%였던 반면, 비타민 C 다량 섭취 그룹은 뼈가 전혀 손실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 피로 회복, 활력 증진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제이기 때문에 피로로 인해 생기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피로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줍니다. 실제로 대한비타민연구회에서 20~49세의 건강한 직장인 남녀 14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비타민c 10g을, 다른 그룹에는 생리식염수를 정맥 주사로 투여하고 2시간 후에 한번, 24시간 후에 한번 피로도를 측정한 결과, 비타민c를 투여받은 사람은 피로도 지수가 5.64에서 2시간 후 5.10, 24시간 후 4.97로 감소한 반면, 생리식염수를 투여받은 사람은 5.54였던 피로도가 2시간 후 5.31로 소폭 감소했으나 24시간 후에는 5.66으로 상승했습니다.
9. 통풍 예방
통풍은 혈중 요산이 증가하면서 형성되는 결정체가 관절 등의 여러 조직에 침착돼 통증, 염증, 부종 등의 증세를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으로 가당음료, 육류, 내장고기, 알코올 등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잘 나타나는데 비타민C는 신장의 요산 재흡수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혈중 요산 수치가 낮아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와 관련해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최 현 박사는 4만 70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0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하루 비타민C 섭취량이 500~999mg인 사람은 250mg 이하인 사람에 비해 통풍 발생률이 17%, 1000~1499mg인 사람은 34%, 1500mg 이상인 사람은 45% 각각 감소했으며 음식이 아닌 비타민C 보충제의 하루 복용량이 1000~1499mg인 사람은 보충제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통풍 위험이 34%, 1500mg 이상인 사람은 45%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C의 급원 식품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이며, 특히 감귤류, 토마토, 풋고추, 딸기, 레몬, 피망, 키위, 브로콜리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들 음식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고 섭취가 부족한 사람은 비타민 C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흡연과 음주는 비타민 C를 빨리 소모시키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비타민 C를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C는 공복에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식전 30분 전에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빈속에 복용했을 때 속 쓰림, 위산 올라오는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식후에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비타민C 영양제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체내에 축적되어 독성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하루에 비타민C를 2,000mg 이상 복용할 경우 복통, 설사, 메스꺼움, 요석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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