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요거트, 올리브와 함께 미국의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3대 장수 식품’ 중 하나이며 많은 연구에서도 양배추의 효능들이 입증되었습니다. 오늘은 양배추의 효능과 효능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배추 효능
1. 항암 효과
양배추에는 ‘설포라판’, ‘인돌-3-카비놀’, ‘리그난’이라는 파이토케미컬(식물 유래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설포라판은 몸속 유해산소인 활성산소를 무해한것으로 바꾸는 항산화작용과 해독에 필요한 효소를 크게 증가시켜 체내 해독을 돕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항암 성분으로 알려진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은 암세포의 이상 증식을 막고, 암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있고 리그난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폴리페놀(polyphenol)의 일부이며 제2형 당뇨병과 암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고 에스트로겐 관련된 암의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골다공증을 감소하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리그난은 혈관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미시간주립대(Michigan State University)와 폴란드 국가식품연구원(National Food and Nutrition Institute of Poland)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배추를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은 일주일에 1회 섭취한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성이 72%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에 따르면 쥐 실험결과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 물질이 염증 반응으로부터 장기를 보호해 장염과 대장암 발생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항암물질로 인해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는 십자화과 채소의 섭취가 많을수록 유방암이나 신장암, 폐암, 위암, 난소암 등 각종 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면역력 강화
양배추에는 비타민A가 풍부한데 비타민A는 대표적인 눈 영양제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인체 면역에 있어 최전방 방어에 관여하는 면역 비타민입니다. 비타민A는 면역세포인 T세포와 B세포에 영향을 미쳐 피부와 점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해 외부 바이러스 침투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위 건강 향상
양배추에 풍부한 비타민 U는 천연 항궤양 물질로 위벽이 헐거나 늘어졌을 때 회복시킬 뿐 아니라 위점막을 튼튼히 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이는 위의 궤양을 억제하고, 위 점막을 생성하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 분비를 촉진해 위장 점막의 재생과 원활한 신진대사 활동을 도우며 만성위염은 위암의 원인 중 하나인데 양배추에는 위장 내에 생긴 상처를 지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K도 포함되어 있고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는 섬유질이 풍부해 음식물이 역류하지 않고 잘 소화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연구진은 양배추의 성분 중 설포라판이 만성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활성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4. 변비 예방
양배추의 불용성 식이섬유는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정기적인 배변을 촉진해 소화 시스템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풍부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고 포만감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5. 당뇨 예방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 중 1명은 당뇨병이거나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떨어지기 때문에 당뇨병 위험을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식사 전 양배추를 먹으면 비만과 더불어 당뇨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 메뉴 중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양배추를 우선 섭취하면 소화기에 도달한 식이섬유는 당질과 지질을 방어하는 역할이 극대화되기 때문에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천천히 흡수돼 혈당이 크게 상승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포만감이 잘 생겨 단백질과 탄수화물 섭취가 줄어들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2015년 웨일 코넬 의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채소와 단백질을 먼저 먹고 마지막에 탄수화물을 먹었을 때 1시간 뒤 식후혈당이 37%, 2시간 뒤는 17%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배추 효능 높이는 법
양배추즙 및 양배추 혼합즙의 인체위암세포(AGS) 성장 억제효과와 HCl-Ethanol로 유발된 흰쥐의 항위염 효과 위암 억제나 위식도질환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배추 단독보다는 비타민U가 풍부한 다른 채소와 같이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부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팀에서 양배추즙으로 위암 억제 효과와 항산화력, 제산작용을 실험한 결과 양배추를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위암 억제 효과가 42%인 반면에 양배추와 케일을 각각 7:3으로 섞어 만든 생채즙은 65%의 억제율이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배추(C) 61.7%의 항산화력과 비교했을 때 양배추-케일(CK) 88.1%로 높은 항산화력을 나타냈으며 제산력 실험에서도 양배추 고농도(CH) 34.8%보다 양배추-케일 고농도(CKH) 44.9% 더 높은 제산력을 나타냈습니다.
생 양배추로 섭취하기
양배추의 효능은 영양소가 열에 파괴되지 않도록 생으로 먹을 때 더욱 빛을 발합니다. 여러 연구 결과에서도 양배추를 섭취하는 데 오랜 시간 가열하는 스튜나 캐비지롤(양배추 쌈) 등의 섭취는 암예방에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는데 양배추를 물에 오래 데칠경우 효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강력한 항암 물질인 설포라판을 만들어 낼 수 없으므로 익히는 것보다는 열로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배추를 물속에 오래 두면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U·C가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양배추는 겉잎에 농약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겉잎을 두세장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오래 물에 넣어두지 말고 바로 씻어 먹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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