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가 몸에 나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압니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가 건강에 나쁜 습관이지만
무심코한 이 행동들이 몸을 더욱 망가뜨리게 됩니다.
1. 기상직후 30분 내 흡연
아침에 일어난 지 30분 내에 흡연을 하는 사람은 기상 1시간 이후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 비해
폐암 발병 위험이 두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의대 연구팀이 폐암에 걸린 흡연자 4천 776명과
암에 걸리지 않은 흡연자 2천 835명을 조사한 결과
기상 후 30분 내에 흡연하는 사람은 한 시간 후에 흡연하는 사람에 비해 폐암 발병률이 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일어나자 마자 담배를 찾는 사람은 담배 연기를 더욱 깊이 들이마시고 더 오래 태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담배의 발암물질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아침 기상 후 첫 담배를 피우는 시간과 혈압과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기상 30분 이내에 그룹에서 고혈압 환자가 발생할 확률이 30분 뒤 그룹보다 4.43배 높았습니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님
흡연자 211명, '아침 첫 담배 피우는 시간과 혈압과 관계'를 조사한 결과
아침 첫 흡연 시간 30분 이내 그룹에서 고혈압 환자가 발생활 확률이 30분 뒤 그룹보다 4.43배 높았다.
잠에서 깨어난 직후 혈관은 좁아진 상태인데 여기에 혈관을 더 쪼그라들게 만드는 담배까지 피우면
좁아진 혈관이 더 좁아져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2. 천천히 댐배를 피우는 습관
담배를 천천히 피우면 흡연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담배를 피울 때 흡연자가 들이마시고 내뱉는 연기를 '주류연'이라 하며
담배를 손에 들고 있는 상태에서 타들어가면서 발생하는 연기를 '부루연'이라 구분하는데
생담배가 타들어가는 부루연의 독성 물질 농도는 주루연에 비해 약 2~3배 가량 높으며
부루연의 경우 입자 크기 또한 작기 때문에 폐 깊숙이 들어가 암 발생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3. 술과 흡연 동시에 하는 습관
술과 흡연을 동시에 하면 둘 다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구강암 위험은 38배, 식도암 위험은 190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알코올과 니코틴 등 독성물질이 체내에서 복합 작용을 일으켜 신체에 더 큰 부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에
특히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나는 효소 기능이 약한 사람이 하루에 캔 맥주 한 개 이상을 마시고 흡연도 하면
상승효과가 일어나 술, 담배 모두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식도암 발생 위험이 19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식사 직후 담배
몸에 가장 안 좋은 습관 중 하나가 식사 직후 흡연을 하는 것입니다.
식후에 흡연을 하면 위액의 분비를 불균형하게 해서
여러 소화기 장애인 소화불량, 위경련, 십이지장궤양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식후에는 위의 연동 능력이 잘되고 더 빨라지게 되어 흡연으로 인한 연기에 유해 물질인 니코틴, 타르 등의 성분들이
몸에 흡착이 더 잘 되어 평소 흡연보다 2~3배는 나쁜 물질을 더 몸에 흡수시키는 거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5. 담배를 끊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금연의 경우 이미 늦었다고 생각되는 순간에도 분명히 효과를 나타냅니다.
담배를 끊은 지 2시간 정도가 지나면 말초순환이 개선되어 차갑게 느껴지던 손발이 따뜻해지고
12시간이 지나면 두통, 현기증의 원인인 체내 일산화탄소의 수치가 정상 범위가 됩니다.
24시간이 지나면 혈압, 맥박 등이 개선되어 심장마비 위험률이 감소하게 되고
48시간이 지나면 미각과 후각 등의 감각이 되살아 나며
72시간이 지나면 체내 염증이 줄어들고 폐 기능이 개선되기 시작하며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가래 생성과 기침 증상이 줄어들며 니코틴에 대한 갈망도 상당 부분 사라집니다.
두달 후부터는 각종 암과 뇌졸중. 심장마비 등에 걸릴 위험이 줄고
5년 후에는 폐암으로 인한 사망위험은 절반으로 떨어지게 되며
10년이 되었을 때 문제가 되었던 세포들은 건강한 세포들로 대체되기 때문에 사망 위험 역시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이 됩니다.
6. 금단 증상
담배를 끊으면 두통이나 불면증, 손떨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공복감과 식욕 증가, 짜증, 우울감, 초조함, 불안감과 같은 증상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이는 금연 24시간 후부터 발생하며 72시간 전후로는 그 정도가 아주 심해지는데
이러한 증상은 약 15일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연 결심을 더욱 단단히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금연하면 좋다는 것이 아닌
앞서 설명한 금연으로 찾아오는 단계적인 몸의 변화와 이점들을 알아두어 동기 부여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 금연은 실천한 이유 단시간 내 즉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금연을 하는게 어렵다면 반복적으로 짧게라도 자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의 몸은 정원이요. 우리의 의지는 정원사다.
-윌리엄 셰익스 피어
2023.05.07 - [건강 정보] - 간이 안좋을 때 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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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건강의 차이가 곧 인생의 차이다
최불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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