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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밤에 소변 자주 마려운 과민성 방광 증상과 개선하는 방법

by 최불꽃 2023. 11. 21.

과민성 방광(overactive bladder, OAB)은 노화·스트레스·외상·신경성 질환 등으로 인해 방광 근육이나 배뇨 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병으로 건강한 방광은 소변이 300~500ml 찼을 때 반응하지만 과민성 방광은 이보다 적은 소변량에도 배출해야 한다는 욕구를 가지게 되며 소변이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마렵고,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거나, 밤에도 요의가 느껴져 잠을 푹 못 자게 됩니다. 과민성 방광은 20세 이상 성인 인구 10명 중 1.6명에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이며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65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3명이 과민성 방광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합니다. 과민성 방광은 다른 질병들과 다르게 약물·시술보다 생활습관 개선을 먼저 시작하며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환자 중 50~60%가 증상 완화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과민성 방광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민성 방광 증상
과민성 방광은 다른 질병들과 다르게 약물·시술보다 생활습관 개선을 먼저 시작하며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환자 중 50~60%가 증상 완화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민성 방광증후군 체크리스트

□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본다.
□ 화장실을 너무 자주 다녀 일하는 데 방해가 된다.
□ 강하고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렵다.
□ 소변이 마려우면 참을 수 없다.
□ 수면 중 배뇨를 하기도 한다.
□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고 싸기도 한다.
□ 소변이 샐까 봐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간다. 
□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한다.

 

위의 자가진단항목 중에서 50% 이상이 체크된다면 과민성 방광증후군을 의심해보셔야 할 것입니다. 

 


 

과민성 방광 개선하는 방법

1. 물은 적정량 섭취하기

물을 많이 마셔 소변을 보러 자주 가면 이후에는 물을 조금만 마셔도 소변을 자주 보는 배뇨 습관이 생깁니다. 반대로 물을 너무 적게 마시면 소변이 방광 내에서 심하게 농축돼 방광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야간뇨가 있다면, 오후 6시 이후 수분 섭취를 줄이고, 낮시간 동안 수분섭취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루 수분 섭취 적정량은 자신의 키와 체중을 더한 후 100(하루 수분 섭취 적정량 = (키+몸무게) / 100)으로 나눈 값 만큼 마시면 됩니다.

 

2. 정상 체중 유지하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이 방광에 압력을 주기때문에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아도 요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순천향대학교에서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여성 11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만 환자(BMI 25이상)는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이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연령층에서 비만 환자는 과민성 방광 동반 비율이 7% 가량 높게 나타나 과민성 방광과 비만의 밀접한 관련성을 시사했습니다. 때문에 평소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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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골반근육 운동(케겔 운동)

골반근육운동을 하면 골반근육층이 강화되어 아래로 처진 방광과 요도의 자리를 탄력적으로 잡아 줍니다. 골반근육운동하는 방법 먼저 항문을 조인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오므립니다. 이 상태를 6~8초간 유지하다가 6~8초간 서서히 항문을 풀어 주는 것을 8~12회 한 세트로 매일 하루에 5세트 합니다.

 

 

4. 복부·허리 따뜻하게 하기

과민성 방광은 체온·기온과 관련이 있습니다. 기온이 낮으면 방광이 예민해져서 증상이 악화되는 반면, 기온이 오르고 몸이 따뜻해지면 증상이 좋아지므로 허리, 배에 뜨거운 수건을 두르거나 온열팩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7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케겔 운동 등을 할 때 배·허리에 열과 증기가 나오는 패드를 붙이게 했더니, 환자 중 50%에서 소변이 갑자기 마려워 새는 증상이 개선됐다는 일본 연구가 있습니다.

 

5. 카페인·알코올 줄이기

탄산음료, 맵거나 신 음식, 인공감미료, 설탕, 알코올 등은 방광을 자극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중에서 으뜸은 커피다. 방광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는 것은 물론,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하루 2잔을 넘기지 않는 게 좋습니다.

 

6. 소변 참기 연습

소변 참기의 핵심은 소변을 보고 싶은 충동을 늦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골반저 근육이 강화됩니다. 소변이 마려운 순간부터 화장실을 사용할 때까지 5분 정도 기다립니다. 좀 더 편안해지기 시작하면 이 시간을 10분으로 늘립니다. 점차적으로 2.5~3.5시간마다 소변을 보는 것을 목표로 소변 참기 연습을 하면 좋습니다.

 

 

오늘은 과민성 방광 증상을 완화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대로 잘 실천하셔서 과민성 방광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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