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공복에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 8가지!

매일 아침 물 한 잔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여러 건강상 이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는 동안에 수분을 공급받을 수 없지만 미세한 대사 활동을 지속하고 땀도 흘리기 때문에 그래서 기상 이후 수분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일어나서 공복에 마시는 물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체내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오늘은 아침에 마시는 물 한 잔을 마셔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면역력 강화

물이 보약이라는 말은 물이야말로 인체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감기나 독감 등 질병을 피하기 위해서는 림프계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면역체계의 중추 역할을 하는 림프계는 체액을 조절하고 인체에 침입하는 나쁜 박테리아나 병원체를 제거해 질병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이런 림프계는 항상 충분한 수분을 유지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아침에 섭취하는 물이 림프계에 수분을 유지해 주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섬모 운동이 잘 안 되면서 바이러스를 걸러주기 힘들게 되는데 물은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기관지와 폐의 섬모의 활동성을 늘려 바이러스나 세균이 호흡기를 통해 침입하는 것을 막아주며 섬모 운동이 잘되면 바이러스가 머물지 못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밖으로 나가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면역력을 기르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침부터 꾸준한 수분 섭취입니다.

 

2. 혈액 순환 개선 및 혈관 건강

기상 후 체내 따뜻한 물이 들어오면 혈관이 확장됩니다. 이는 혈관 벽은 이완시키고 모세혈관 같은 작은 혈관들이 부드러워지면서 혈류 흐름을 개선하며 혈액이 몸 전체를 순환하는 데 저항을 줄여 혈압이 안정되고 심장이 혈액을 펌프 하는 부담도 덜어줍니다. 또한 자는 동안에는 수분이 뚝 끊기기 때문에 혈액도 수분 부족으로 끈끈해져 혈전이 생기거나 혈관이 막힐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새벽이나 아침에 혈관질환인 심장병, 뇌졸중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수분 부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델라웨어대학교의 '수화상태 및 심혈관 기능(Hydration Status and Cardiovascular Function)' 연구에 따르면 탈수와 낮은 수분 섭취는 혈압 조절과 혈관 기능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기상 직후에는 바로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신진대사 활성화 및 다이어트 효과

아침에 물 한잔은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분 부족 상태가 되면 우리 몸은 대사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대사작용은 곧 에너지를 소모하는 활동이므로 대사작용이 활발하지 못하다는 것은 체내에 칼로리가 축적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곧 비만으로 연결됩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 체내 수분이 조금만 부족해도 신진대사를 3% 느려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물을 약 500㎖를 마시면 신진대사율을 약 30%나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4. 혈당 조절

아침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점도가 낮아지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집니다. 이는 혈액 내 당 농도가 상대적으로 희석되어 급격한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자는동안 수분이 부족한 상태(탈수)가 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서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는데 아침에 물을 충분히 마셔서 수분 균형을 맞추면 인슐린 작용이 더 원활해져 혈당 관리가 쉬워지며 아침 물 섭취는 몸을 깨우고 신진대사를 촉진해요. 혈당을 에너지로 쓰는 과정도 빨라지고, 혈당이 효과적으로 소비되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밤 사이 농축된 혈당 배출 도움 자는 동안 수분 섭취가 없으니 혈당이나 노폐물이 농축될 수 있는데 아침 물 한 잔은 이 농축된 혈당과 노폐물을 신장(소변)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주며 아침에 물을 먼저 마시면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습니다.

 

5. 소화 기능 촉진

아침에 따뜻한 물을 마시면 잠들어 있던 위장관이 자극을 받아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위장 반사가 활성화되면서 장운동이 촉진되는데 이는 위에 무언가 들어오면 대장이 반응해서 움직이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또한 물이 들어오면 위와 소장의 점막이 살짝 자극되면서 소화액(위산, 담즙, 췌장액 같은 것들)의 분비가 촉진되며 특히 공복에 마시는 물은 위산을 부드럽게 깨워주는 역할을 해서 소화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고 물이 몸에 들어가면 혈액 순환도 좋아져서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증가해 소화기관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6. 변비 예방 및 노폐물 배출

따뜻한 물 섭취는 위장에 온기 자극을 줘 연동 운동을 촉진합니다. 소화를 돕는 근육 수축 운동인 연동 운동이 활발해질수록 대변이 원활 이동해 배변이 쉬워집니다. 또한 대변은 수분 함량이 부족하면 딱딱해지고 변비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데 따뜻한 물은 차가운 물 보다 체내 흡수가 빨라 장으로 바로 전달돼 대변 수분 함량을 높이며 수분 흡수가 이뤄진 대변은 부드러운 배출로 변비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물을 마시면 떨어진 대사작용을 활발하게 해 주는데 배변활동과 신장 기능에 도움을 줘서 체내 노폐물 배출을 촉진해 줍니다.

 

7. 인체를 깨우는 알람 역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아침 공복의 물 한 잔은 우리 몸을 깨워주는 알람과도 같습니다. 물을 마시게 되면 위장은 물론, 두뇌활동을 원활히 하는 뇌의 교감신경을 자극하게 되고 교감신경은 우리를 잠에서 깨어나게 하고,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8. 두뇌 건강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몸속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고 혈액순환이 더뎌지면 뇌에 충분한 혈액과 산소 공급이 되지 못해 피로도가 높아지고 기억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E. 암스트롱 박사팀은 체내 수분이 1.5%가 부족하더라도 두통 발생 및 피곤을 느끼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저하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몸에서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주요 장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이로 인한 부담을 줄이려 인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하게 됩니다. 코르티솔이 너무 많아지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높아지고, 뇌의 해마를 수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꾸준히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9. 입냄새 예방

아침 기상 후에는 수면 중 줄어드는 타액으로 입안이 건조해집니다. 건조한 구강 환경은 박테리아가 증가해 입 냄새를 유발하기 쉽습니다.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따뜻한 물을 마시면 구강이 촉촉해지고 타액 분비가 활성화되며 구강 내 점막 세포 자극으로 분비된 타액은 항균작용 성분을 포함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며 입 냄새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지금까지 아침 공복에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내용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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