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 요인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식습관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식습관이 흡연이나 유전과 같은 요인보다 암 발생과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인데 오늘은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중 암 발생을 높이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단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암세포는 증식이라는 하나의 기능만을 가지고 있는데 암세포는 새로운 세포를 만들기 위해 다량의 포도당을 필요로 하며 정상세포는 주로 지방을 에너지 원료로 사용하지만 암세포는 정상세포보다 3~8배 많은 포도당을 대사 시킵니다. 쉽게 말하면 암세포는 포도당을 주식으로 먹고사는 생물이고 단 음식을 먹으면 암세포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므로 건강한 포도당 균형을 유지하려면 당분 섭취는 과일이나 야채 등 천연 당분으로 최소한의 필요양만 섭취하는 것이 암 성장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과도한 나트륨 섭취
한국인에게 유독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짜게 먹는 식습관, 높은 헬리코박터균 감염률, 흡연 등의 영향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찌개, 국, 김치, 젓갈 등은 모두 염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독일 식품영양학자 클라우스 오버바일(소금의 역습 저자)은 소금이 세포들의 수분을 빼앗는 만큼 신진대사 능력도 떨어져 몸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곧 질병을 예약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하였는데 특히 위암은 위 점막에 주로 발생하는데, 위 점막을 훼손시키는 대표 원인이 과도한 나트륨 섭취이며 나트륨이 농축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 점막을 파괴하면서 위축성위염을 일으키고 발암물질이 위에 침투하는 것을 도와 위암을 유발합니다. 또한 현재까지 밝혀진 위암 발생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세균 감염인데,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할 경우 나트륨이 위의 점막 상피세포를 손상해 위염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위산이 감소하면 위암의 발병 원인인 헬리코박터균 침입이 수월해져 위암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사람이 소금을 많이 섭취하면 위암의 발생 위험이 13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평소 짜게 먹는 습관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가공육
베이컨과 소시지 햄등 가공 처리된 고기류엔 종종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스아민(nitrosamines)이 들어 있는데 니트로소아민은 체내 또는 체외에서 아민과 아질산의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강력한 발암성 물질이며 대부분의 가공육에는 나트륨 함량도 높을 때가 많기 때문에 암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가공육을 매일 50g 섭취했을 때 대장암 발생위험이 무려 18%가량 증가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때문에 가급적 가공육 섭취 대신 닭고기, 생선, 두부 등으로 단백질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카페인 과다 섭취(커피)
영국 사우샘프턴대와 에든버러대 공동 연구팀은 “하루 3잔의 커피는 심장질환, 암, 뇌졸중, 관동맥성 심장병, 간질환 등의 위험이 줄고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위염이나 위궤양 환자는 의사로부터 "커피를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을 것입니다. 이는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궤양ㆍ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관 질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실제로 윤창호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가정의학교실 교수팀 성인 881명의 커피 섭취와 장상피화생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에 꾸준히 4잔 이상 마시는 사람의 장상피화생 진단율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13.9배 많았습니다. 장상피화생은 위염이 회복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위 점막이 장점막처럼 변하는 것 장상피화생은 위암의 위험 요소이며, 장상피화생으로 진단되면 위암이 10배 이상 많이 발병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삼시세끼 중에 공복 상태가 가장 긴 시간이 아침으로 아침 공복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점막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에 소화기관이 손상되기 쉬우므로 커피 섭취 시에는 빈속을 채운 후 마시는 것이 좋고, 하루 4잔이 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지나친 알코올 섭취
한국은 2018년에 발표된 세계보건기구 리포트에 따르면 알코올 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잘 펴지 않는 국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두 잔은 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것처럼 담배와 달리 술에 대해서는 이상하게도 관대한 문화가 있는데 술은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대장암 등 다수의 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암의 전이는 암세포의 씨앗이 다른 조직에 뿌려지고 영양분을 잘 받아 이뤄지는데 음주가 암세포의 씨앗이 뿌려지는 과정을 2.5배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암 환자의 90% 이상이 전이로 인해 사망하며 특히 대장암이 간으로 전이되는데 술이 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대장암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암을 부르는 음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인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은 대부분 나트륨이 많은 음식, 고지방식, 저섬유식, 열량 과다 섭취로 인한 비만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다채로운 식단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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