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불치병에 걸렸습니다. 남은 시간은 6개월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이런 말을 듣게 된다면, 죽음이 임박한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상상해 볼 수는 있지만 그들에게 어떤 위로의 말을 건네야 할지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때 죽음 앞둔 이에게 도움이 되거나 또는 도움이 되지 않는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면 그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죽음을 앞둔 이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무조건 버텨야지. 희망이 있어. 끝까지 싸워.”
죽어가는 암 환자에게 이런 말은 하지 말자. 그의 몸은 이미 전쟁터다. 면역체계는 암세포를 막아내기 위해 이미 온 힘을 다해 싸우고 있다. 우리는 환자가 최선을 다해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고 있다고 믿을 필요가 있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선택이기에 믿고 존중하는 편이 낫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암과 싸워서 끝까지 이겨내라고 말하는 것은, 그것이 의도한 바가 아니더라도 죽음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를 적극적으로 회피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삶의 마 지막을 정리하는 데 집중할 수 없게 한다.
2. "이건 정말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야. 너무 슬퍼. 제발 죽지마.” 이런 말도 가급적 피하자.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일은 살면서 겪는 가장 큰 상실이기에 그 자체로 매우 비극적이고 슬플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죽음을 피할 방법이 없다면 결국 잘 받아들여야 한다. 죽어가는 이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당신이 쏟아내는 분노와 슬픈 감정을 감당하는데 쓰게 하는 것은 큰 낭비다. 행복한 감정 이외의 다른 감정은 환자 앞에 서 드러내지 말자. 환자에게 더 무거운 짐을 안겨줄 뿐이다.
3. “너라면 암을 이겨낼 수 있을 거야. 아무도 모르는 일이잖아.”
이런 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막연한 희망은 치료제가 될 수 없다.
4. “대체의학이란 게 있잖아. 이걸 시도해 보고 나은 사람도 있대.”
기적의 치료제로부터 효과를 얻기란 마치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과 같다. 또한 그런 약을 구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많은 비용과 시간과 노력을 써야 하므로 이기적이고 불합리한 선택이다. 삶이 있었다면 죽음도 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죽음은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의 자리를 내어주는 일이다. 그저 자연스러운 삶의 순리다.
5. 환자에게 전화해서 수화기에 대고 울지 말기를 바란다.
울음이 터질 것 같으면 전화를 끊고 마음이 진정된 후에 다시 전화를 하라. 우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당신의 울음을 듣고 있어야 하는 환자는 비참하다 느낄 수 있다. 그것만큼 음울한 감정은 없다.
6. 아무 말도, 어떤 노력도 할 수 없다면 그저 옆에 있어주자.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본인이 가장 잘 안다.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런저런 조언을 하는 마음도 귀하긴 하지만,
그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조언이 아니라 아픔을 공감해 주는 마음과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는 존재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는 사람에게 터널 바깥에서 이래라저래라 소리치기보다는 터널 안으로 들어가 옆에서 함께 걸어 주는 것이 낫다. 그게 안 된다면 터널 끝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당신의 존재감을 묵직하게 전달해 주는 것도 좋다.
혹시라도 당신 곁의 소중한 사람이 병으로 죽어가고 있다면 도움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힘들다면 죽음을 앞둔 마음을 위로하는 책 『죽음을 읽는 시간』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본 글은 출판사 오티움으로부터 『죽음을 읽는 시간』 도서를 제공받아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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