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떠오르는 참외는 아삭한 과육과 달콤한 과즙이 일품인 과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인 참외 효능과 참외 섭취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아보겠습니다.
참외 효능
1. 참외 효능-항암 작용
농촌진흥청(경기 수원)이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과일과 채소류를 대상으로 각종 성분을 분석한 결과 참외에는 인체에 유익한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과육 100g의 베타카로틴 함량은 수박 156μg, 참외 90μg, 오이 56μg, 딸기 30μg, 포도 20μg 등으로 참외가 수박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베타카로틴은 프리래디칼로 불리는 인체 내 유해물질들의 파괴를 촉진하는 물질, 즉 천연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으며 세포의 돌연변이를 억제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베타카로틴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낸시 쿡 박사 연구팀은 3,643명의 남성의사들에 대한 확보하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631명은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경우였고, 808명은 다른 암에 걸린 것으로 조사된 경우였는데 연구팀은 이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혈중 베타카로틴치가 낮은 남성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들에 비해 전립선암이 발병될 가능성이 45%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으며 베타카로틴치가 낮은 남성들이 격일로 베타카로틴 50㎎을 복용한 결과 전립선암 발병확률이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라르손 박사팀은 82,000명의 스웨덴 성인을 대상으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음식을 통한 비타민A, 레티놀,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섭취가 많은 사람에서 위암 발병율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성분을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이 같은 성분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위암 발병 위험이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참외 꼭지에 함유된 쿠쿠르비타신은 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드는 살충 성분으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어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노화 예방 활성산소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물질로 참외의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참외 효능-고혈압 예방
칼륨은 우리 몸에 남아있는 나트륨을 배설시키는 작용을 하며 혈압을 올려주는 호르몬인 레닌의 활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주는데 참외 한 개에는 340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참외에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AHA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은 가장 적게 먹은 사람보다 수축기 혈압이 최대 4mmHg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참외 효능-시력 보호
참외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눈의 망막에 있는 로돕신의 합성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로돕신은 어둠 속에서 사물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베타카로틴은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4. 참외 효능-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배출
참외에 들어있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지방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관련해한 연구에서 4주간 펙틴을 하루 15g 정도 섭취하였을 때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그리고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유의하게 저하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5. 참외 효능-갈증 해소
참외는 수분함량이 90%정도 인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어 갈증 해소와 탈수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한방에서도 참외를 여름날 더위 먹어 가슴이 답답할 때, 갈증이 심하고 입맛이 없을 때 좋은 약재로 분류합니다.
6. 참외 효능-다이어트 도움
참외는 수분이 많을 뿐 아니라 식이섬유인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포만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때문에 참외를 먹으면 과식을 줄일 수 있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참외 효능-임산부에 도움
엽산은 태아의 신경계 손상을 예방하고, 태아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임신부들을 위한 엽산 영양제가 따로 있을 정도인데 한국영양학회지에 따르면 아기를 가진 여성은 하루에 참외 1개(참외는 1개당 평균 400g 안팎임)만 먹어도 엽산 섭취량이 530㎍ 정도로, 임신여성 권장량 1일 500㎍를 넘어서게 된다. 또 비임신 여성과 남성들은 하루에 참외 반 개만 먹어도 엽산 섭취량이 265㎍ 정도로, 1일 권장량 250㎍를 충분히 채울 수 있습니다.
8. 참외 효능-피로 회복
참외는 비타민 C 함유량이 매우 높습니다. 대략적으로 참외 1개 (약 300g)에는 일일 권장 비타민 C 섭취량의 약 63%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C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피로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참외 섭취하는 방법
1. 참외 껍질 섭취하기
참외는 보통 하얀 과육만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항산화 효능을 내는 성분인 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많은 순서는 참외 껍질, 태자리, 과육 순입니다. 때문에 참외를 먹을 때 껍질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참외씨 섭취하기
참외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고 하지만 참외씨보다는 참외 자체가 찬 성질을 갖고 있어서 몸이 차거나 아랫배가 찬 사람이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으며 오히려 참외씨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개선 효과가 있고, 칼륨, 인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때문에 참외씨 역시 꼭꼭 씹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얗고 달콤한 부위인 태좌도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태좌는 과육보다 엽산 함량이 5배 더 많고 비타민C 역시 다른 부위보다 풍부해 제거하지 않고 먹는 게 좋습니다.
3. 참외 고르는 방법
참외를 고를 때에는 타원형으로 단단하며, 껍질의 노란색이 진하고 선명한 것이 고르는 것이 좋고 참외 고유의 달콤한 향이 강한 것이 좋으며 클수록 단맛이 덜하기 때문에 약간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4. 참외 섭치시 주의 사항
참외에는 100g당 약 221mg의 칼륨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신장을 통해 자연스러운 칼륨 배출이 어려운 신장질환자에게는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신장이 안좋다면 참외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방에서는 참외를 성질이 차가워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좋은 식품으로 분류한다. 소양인은 몸에 열(熱)과 화(火)가 많으며 비뇨기가 약한데, 참외를 먹으면 열이 가라앉고 배뇨를 촉진해 비뇨기 건강을 돕습니다. 다만, 몸이 차가운 소음인 체질이거나 소화기관이 약할 경우에는 참외를 많이 섭취하면 설사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참외 먹기 좋은 시기
2013년 경북대 농학지에 실린 내용을 보면, 연구진은 참외 부위별 항산화 활성과 기능성 성분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서 주요 수확 시기(6월, 7월, 8월)별로 참외의 껍질, 과육, 태자리(씨가 붙어있는 부드러운 부분) 세 부분으로 나누어 항산화 활성 및 기능성 성분 함량을 측정한 결과 모든 부위에서 총 페놀,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6월에 수확한 경우 가장 높았고, 7월은 함량과 활성이 모두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참외는 6월에 수확한 것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참외 효능과 참외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내용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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