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정보

퀴퀴한 노인 냄새 원인과 노인 냄새 없애는 방법

by 최불꽃 2023. 6. 8.

나이가 들면 젊을 때는 나지 않던 냄새가 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몸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노넨알데하이드’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지 속의 지방산이 산화되면서 생기는데, 젊을 때는 거의 생기지 않다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만들어집니다. 실제로 일본의 연구자들이 26세에서 75세 사이 체취를 분석한 결과 노넨알데하이드는 고령자(40세 이상)에서만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신진대사 및 피부의 항산화 기능의 저하로 노넨알데하이드 양은 더욱 증가하게 되며 만들어진 노넨알데하이드는 모공에 쌓여 부패하면서 퀴퀴한 냄새를 냅니다. 이런 노인 냄새는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지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퀴퀴한 노인 냄새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노인 냄새 없애는 방법

 

노인 냄새 없애는 방법

 

1. 자주 샤워하기

흔히 ‘땀 냄새’라고 하지만 사실 땀은 99%가 수분으로, 원래 그 자체로는 냄새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냄새가 나는 이유는 땀에 포함된 젖산을 피부 상주균이 대사 하여 '디아세틸(Diacetyl)'이라는 화학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에서 나는 냄새입니다. 피부 상주균의 대사산물로 인한 냄새를 막으려면, 피부 상주균에 지방산을 주지 말아야 하는데 그 방법은 몸을 자주 씻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벼운 샤워만으로는 충분한 세정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주2회 5분 정도 입욕을 통해 피부를 충분히 불려 산화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뒤통수와 귀 뒷부분에 이르는 후두부의 피부에서 집중적으로 분비되어 나오는 '디아세틸(Diacetyl)'이라는 물질이 홀아비 냄새의 주원인이라고 하니 평소 귀 뒷부분과 뒷목을 잘 씻어야 합니다.

 

 

2. 자주 세탁하기

몸에서 땀이 나면,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땀과 분비물 등을 흡수하기 때문에 더러워지기 쉬운 속옷 등의 내의는 매일 갈아입고 주기적으로 의류를 세탁해야 합니다. 또한 옷이나 이불은 대부분 천인 경우가 많은데, 세탁을 자주하더라도 천에 묻은 땀이나 세균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햇볕 소독을 통해 옷과 이불에 남아 있는 냄새나 세균을 빼는 것이 좋습니다

 

 

3. 기름진 음식 적게 섭취하기

체취는 식생활과도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데 기름기가 많은 고기나 유제품 등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지방산으로 인해 피지에서 강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냄새를 줄이려면 가급적 동물성지방 섭취를 줄이고, 콩류나 견과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먹는 게 좋습니다.

 

 

4. 수분 충분히 섭취하기

나이가 들면 갈증을 느끼는 중추신경 기능이 둔화되어 물을 덜 마시게 되는데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체내의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여기에 더해 피부 속으로 스며든 냄새 유발 물질도 잘 배출하지 못해 체취가 고약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5. 햇볕 아래에서 걷기

야외활동을 하면 땀이 발생하므로 노인냄새가 더 심해질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적당한 운동은 노인냄새를 오히려 줄여 줍니다.나이 들어 냄새가 나는 것은 고령이 되면서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인데 걷기를 시작하면 몸에 조금씩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되며 계속 걸을수록 순환이 잘 안 되던 말초까지 혈액순환이 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면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노폐물 배설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D는 관절, 뼈뿐만이 아니라 신진대사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햇볕은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해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자외선‧적외선은 살균효과도 있어 노인냄새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6. 충분한 수면하기

체취를 만드는 의외의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수면 부족입니다. 사람은 자면서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성장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높여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수면 부족 상태가 되면 노폐물이 몸 안에 쌓여 체취가 발생하게 됩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는 대부분 밤, 특히 수면 중에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으로 호르몬 대사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후각 기능은 떨어지게됩니다. 65세에서 80세의 60%, 80세 이상의 80%는 젊었을 때 후각 기능의 10%밖에 남아 있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체취를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평소 체취를 줄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