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화장실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위생 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습니다. 우리는 흔히 위생을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지만, 이러한 방법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오늘은 공중 화장실 사용 시 주의해야 할 네 가지 습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변기 커버에 화장지를 깔고 사용하는 행동
공중 화장실 변기 사용 시 변기 커버가 없거나 위생이 걱정될 때 종종 화장지를 변기 위에 깔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화장실 내에는 다양한 세균이 존재하며, 비치된 화장지에도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큽니다. 변기에 화장지를 깔고 앉게 되면, 오히려 휴지에 있는 세균이 몸에 침투할 위험이 있습니다. 변기 커버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면 변기 커버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며 변기에 닿는 것이 찜찜하다면 알코올 성분의 물티슈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2. 공중 화장실에 비치된 화장지로 코를 풀거나 얼굴을 닦는 행동
공중 화장실에 비치된 화장지로 코를 풀거나 얼굴을 닦는 것은 세균이 직접 몸으로 들어올 수 있는 경로가 됩니다. 공중 화장실에 비치된 화장지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자신의 휴대용 화장지나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에어 드라이어보다는 종이 타월 사용하기
고속도로 휴게소나 대형마트, 극장 등 붐비는 화장실에서 에어드라이어를 이용하려면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미처 다 말리지도 못한 채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건조시간(74%), 이용자수(11%) 등과 관련한 불편함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56%) 조사된 바 있는데 지난 1999년 미국 뉴욕주 보건당국은 에어드라이어를 사용할 경우 손을 완전히 건조시키지 않으면 에어드라이어에서 나오는 열풍에 의해 손에 잔존하는 세균이 500% 이상 증가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2009년 ETS (European Tissue Symposium)에서 발표된 웨스터민스터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용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각기 종이타월과 에어드라이어로 말린 후의 박테리아 수를 비교한 결과, 온풍이 나오는 에어드라이어 사용 시 박테리아가 평균적으로 손가락에선 194%, 손바닥에선 254% 증가한 반면 종이타월을 사용한 경우에는 손가락과 손바닥에서 각기 76%, 77%의 박테리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손을 씻은 후에는 일회용 종이 타월이나 개인용 손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더 건강한 방법이며 만약 에어 드라이어를 사용시에는 완벽하게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중간 보다는 끝에 있는 칸 선택하기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진이 1995년 해변에 있는 네 칸짜리 남자 화장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중간에 있는 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각 칸에서 소비되는 두루마리 휴지의 양을 측정한 결과, 양 끝에 있는 칸보다 중간에 있는 두 칸이 더 많이 사용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여러 칸이 있는 공중 화장실에서는 입구든 안쪽이든 맨 끝에 있는 칸을 선택하는 것이 더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특별히 눈에 띄게 깨끗한 칸이 없다면, 끝에 있는 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공중화장실 사용시 주의해야 할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러한 공중 화장실 사용 습관은 위생을 위해 중요하며 작은 습관의 변화로 건강을 지킬 수 있으니, 공중 화장실 사용 시 위의 팁들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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