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일반 채소보다 영양소 함유량이 풍부해 바다의 채소로 불립니다. 특히 요오드와 칼슘이 풍부해 예로부터 산후조리하는 산모들이 미역국을 먹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당나라 유서 「초학기」를 보면 고래가 새끼를 낳고 상처를 치유하고자, 미역을 뜯어먹는 것을 본 고려인들이, 미역을 먹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토록 오랜 시간 우리의 식탁 위에 올라온 미역은 다양한 효능을 지녔습니다.
1. 항암 효과
미역과 같은 해조류에는 알긴산, 푸코이단 등의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섬유질은 장에서 당분의 소화흡수를 방지해 피하지방과 체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방지하며 대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 및 대장암을 예방해 줍니다. 실제로 국내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한 대조군 1천846명을 대상으로 해조류 섭취가 대장암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평소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많이 먹는 사람은 대장암 발생 위험이 35%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된 바 있습니다. 또한 미역 특유의 미끈거리는 성분 안에는 알긴산이란 물질이 들어있는데 인체 내에서 발암물질인 스트로튬과 카드뮴과 같은 무기질을 흡수해 배설시킴으로써 발암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푸코이단은 암 예방 효과와 더불어 종양의 진행 및 전이 과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고, 미역의 카라기난 성분은 동물 실험 결과, 화학적 발암물질에 의한 종양의 유발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미역에 풍부한 요오드는 시험관 실험에서 유방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입증되어 유방암 예방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2. 당뇨 예방
미역의 알긴산 성분은 장에서 당 물질과 젤을 형성하기 때문에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역학과가 2001년~2016년까지 40~69세 성인 남녀 7470을 대상으로 미역, 다시마 섭취와 당뇨병 발생 간 연관성을 추적한 결과,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섭취 시 당뇨병 위험을 10% 낮출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총 해조류 섭취 수준이 낮은 군과 비교해 가장 높은 군은 당뇨병 발생 위험이 무려 20% 낮았습니다.
3. 체내 독소를 배출
미역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이섬유 알긴산은 체내 독소와 중금속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며 더불어 콜레스테롤과 염분을 배출해 혈액을 맑게 하는 것에도 탁월합니다.
4. 변비 해소, 다이어트에 도움
미역은 식이섬유 함량 100g당 43.43g)이 매우 높기 때문에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변비 해소에 좋고, 미역은 100g에 11Kcal로 열량이 낮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어 운동할 때 먹으면 체중조절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골다공증 예방
미역에는 시금치의 25배, 우유의 13배에 달하는 칼슘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칼슘이 부족하면 생리적 장애뿐 아니라 아이들의 성장 장애, 뼈와 이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울러 미역에는 칼륨도 풍부해 뼈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어 골다공증을 예방해 줍니다.
6. 피부 건강
미역에는 인체에 필요한 40여 종의 미네랄과 각종 비타민이 들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고, 기미와 주근깨를 개선해 주며 피부에 해로운 노폐물과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 세포의 노화를 방지합니다.
7. 위 건강
미역에 풍부한 섬유질, 비타민A 성분은 위와 십이지장 벽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세포를 건강하게 강화해 주고, 위 점막에 활력을 불어넣어 위궤양 등 위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미역의 풍부한 알긴산은 속 쓰림의 주요 원인인 위산을 흡착하고 중화해 위염과 식도염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합니다. 실제로 병원에서 위장 양 처방 시 알긴산 성분이 들어 있는 약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8. 혈액순환 개선
미역에 풍부한 알긴산은 콜레스테롤과 지방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체내 나쁜(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며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우리 몸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될 때 몸이 붓는 증상 즉, 부종이 발생할 수 있는데 미역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부종과 어혈을 예방하고 완화해줍니다.
△미역과 좋은 궁합
미역을 섭취할 때 산성식품인 달걀·고기 등을 미역과 함께 먹으면 산도를 중화해 체내 소화 흡수가 잘 됩니다. 또한 미역은 오이와도 잘 어울리는데 특히 여름철에 미역과 오이를 같이 먹으면 갈증을 해소하고 몸의 열을 떨어뜨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두부와 미역을 같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두부의 콩에 들어있는 사포닌은 항암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지만, 많이 섭취할 시 체내 요오드를 몸 밖으로 배출합니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호르몬을 분비하지 못해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을 함께 먹으면 요오드가 보충돼 체내 요오드의 균형을 맞출 수 있으며 미역국에 두부를 넣고 끓여 먹으면 영양가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미역과 나쁜 궁합
미역과 파는 둘 다 미끈거리는 성질을 가졌습니다. 이는 알긴산 성분 때문인데, 둘을 함께 먹으면 미끈거려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미역국에 파를 넣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파에는 인과 유황성분이 있는데, 미역과 함께 먹게 되면 미역 속 칼슘이 파의 인과 유황을 중화시킵니다 즉, 칼슘이 인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는 셈이기 때문에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풍부한 효능을 가진 파와 미역은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포스트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구마 이렇게 먹으면 독을 먹는 겁니다. 고구마 효능과 고구마 부작용 총정리 (2) | 2023.08.19 |
---|---|
고구마를 매일 먹으면 생기는 놀라운 효과 고구마 제대로 섭취하는 방법 고구마 부작용 (1) | 2023.08.17 |
몸이 보내는 폐암 신호 폐암 초기 증상 9가지 (0) | 2023.08.15 |
밥 지을 때 '이것' 넣으면 항산화 효과 확 올라 암이 사라지고 노화가 예방됩니다. (0) | 2023.08.14 |
간을 빠르게 망가뜨리는 최악의 음식 5가지 (0) | 2023.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