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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탈모 부르는 나쁜 습관 10가지와 탈모 예방법

by 최불꽃 2023. 8. 31.

오늘은 탈모를 부르는 잘못된 머리 감기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비율이 높지만 요즘 탈모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환경적 요인 즉, 후천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대학모발학회에서 탈모환자 1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탈모는 가족력의 영향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탈모 역시 10명 중 4명은 가족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남녀 탈모 모두에서 가족력이 없어도 탈모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탈모를 부르는 후천적인 요인에는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환경호르몬 등 다양하지만 특히 지금까지의 잘못된 머리 감기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탈모 부르는 나쁜 습관
요즘 탈모 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환경적 요인 즉, 후천적 요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

1. 머리 감기 전 머리 빗기

대부분 샤워기로 대충 머리카락을 적신 후 샴푸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럴 경우에는 거품도 잘 나지 않고 이로 인해 샴푸를 여러 번 짜게 됩니다. 좀 더 확실하고 깨끗한 샴푸를 하려면 먼저 두피와 모발을 빗어 1차적으로 먼지, 비듬 등 각종 오염 물질을 충분히 제거하고 엉킨 모발을 풀어 부드럽게 만들어 준 후에 미지근한 물을 이용해 두피부터 모발까지 충분히 적셔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낮동안 쌓여있던 먼지와 각질도 불려주는 역할을 하면서 소량의 샴푸만으로도 충분한 거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2. 샴푸 많이 짜는 습관

샴푸양이 많다고 해서 세정력이 좋아지거나 두피와 머릿결을 건강하게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양의 샴푸는 깨끗이 헹궈지지 않을 확률이 크며 샴푸제가 모발 표면이나 두피에 남아 오히려 탈모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샴푸의 양은 일반적으로 500원 동전 크기 정도의 양을 사용하고 숱이 많을 경우에는 조금 더 사용해 손바닥에서 거품을 만들어 두피부터 샴푸하고 남는 거품으로 모발까지 마사지한 후에 깨끗한 물로 두피와 모발에 남은 잔여성분을 꼼꼼히 씻어내야 합니다.

 

3. 뜨거운 물로 머리 감는 습관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으면 두피가 자극받아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의 뿌리와 모낭은 물에 젖으면 평소보다 더 약해지는데, 이때 물이 뜨거울수록 두피를 손상시키고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려 탈모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마이아미대 연구에서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더니 열로 인해 모낭이 약해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머리를 감을 때에는 체온보다 약간 높은 (39~41도 이하) 물로 10~20분 이내에 끝내야 모발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4. 손톱으로 두피 긁기

두피 속까지 박박 씻어야 왠지 개운한 느낌이 드는 것 같아 손톱으로 긁는 듯한 샴푸 습관은 꼭 고치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으로 인해 두피가 상처를 입을 수도 있고 손톱 사이에 있는 세균 때문에 두피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머리카락 비벼가며 말리기

샴푸 후 빨리 말리기 위해 머리카락을 타월로 비벼가며 말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머릿결을 손상시키는 가장 안좋은 습관입니다. 모발의 구조에서 가장 바깥쪽에 있는 큐티클은 우리 모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평소 큐티클은 촘촘하게 닫혀있지만 물이 닿으면 활짝 열리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마구 비비면 서로 마찰을 일으키면서 떨어지기 쉽고 이는 모발의 윤기와 부드러움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타월 드라이할 때는 젖은 머리를 감싸 꾹꾹 눌러주며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두피와 머리카락 젖은 채로 두기

샴푸 직후 두피에서는 살짝 열이 올라오는데 이때 습한 환경에 열까지 더해져 세균이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주게 됩니다. 아무리 샴푸 후라고 하더라도 세균은 분명히 있으며 이런 습관은 두피 트러블을 만드는데 일등 공신이며 특히 수건을 감싼 채 잠까지 잔다면 더더욱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귀찮아도 두피는 100% 건조하고 모발도 어느정도는 말려주어야만 청결하고 손상 없는 두피, 모발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7. 뜨거운 열로 말리는 습관

헤어드라이어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은 모발 속에 함유되어 있는 수분을 끓어오르게 하므로 헤어드라이어 사용 시에는 시원한 바람으로 20cm 이상 떨어져 5분 이내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8. 저녁에 머리 감기

머리를 감은 뒤 피부를 보호하는 천연 피지막이 회복되는 시간은 3~4시간 정도로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 천연 피지막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외선을 쐬게 됩니다. 이는 두피 안에 모낭충이 서식하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9. 더러운 머리빗 사용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머리빗에서 화장실 손잡이보다 3백 배 많은 세균이 검출됐으며, 신발장보다 20배 더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주 세척하지 않는 빗에는 모발과 두피에서 떨어진 각질, 피지가 잔뜩 묻어있고, 왁스나 스프레이 등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의 잔여물, 빠진 머리카락 등은 머리를 빗을 때마다 빗 구석구석에 쌓이게 되고 이는 박테리아, 진드기, 곰팡이 등의 세균이 딱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로 인해 더러운 빗을 쓰다 보면 두피와 모발에 이물질이 쌓여 가려움증, 비듬, 염증을 일으키고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주기적으로 빗을 세척하고, 세척을 끝낸 빗은 습기가 남지 않도록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완전히 건조해야 하며 무엇보다 빗을 공유한 사람들의 두피와 모발 속 세균이 빗을 통해 서로에게 전달될 수도 있으므로 빗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 충분한 수면 취하기

탈모 관련 전문가들은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포 재생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장 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되므로 이때 수면을 통해 모발은 물론 육체적 회복이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 잘못된 머리 감는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평생 가져야 할 머리 감는 습관을 오늘부터 올바르게 고친다면 보다 나은 두피와 머릿결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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