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쥐가 나는 이유와 다리 다리 쥐 났을 때 가장 빨리 푸는 법

잠을 자다가 갑자기 다리 근육이 쥐어짜는 아픔이 느껴져 잠에서 깨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몸의 한 부위에서 근육이 수축하고 경련이 일어나며 고통을 느끼는 증상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쥐(다리 근육 경련)가 났다고 말하며 팔, 손가락, 어깨, 등 몸 전체적으로 나타나지만 특히 하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밤에 자던 중 종아리나 발, 허벅지 등에 나타날 때 야간 다리 경련이라고 부릅니다. 경련이 일어나는 이유는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전해질 결핍,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무리,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 등이 대표적 원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는 다리 쥐가 나는 이유와 다리 다리쥐 났을 때 가장 빨리 푸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리에 쥐나는 이유 

1. 전해질 결핍

사람은 생활하면서 땀이나 분비물 등으로 다량의 전해질을 잃게 됩니다.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같은 체내 전해질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기 때문에 몸속 전해질이 부족하면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온음료를 통해 부족한 전해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동시에 탈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생수를 마시게 되는데 생수 대신 전해질 음료를 마시면 근육경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호주 에디스코완대학 연구팀은 40~60분간 운동한 남성 10명에게 종아리게 전기자극을 가해 근육경련을 유도한 결과 운동 중과 후에 전해질 음료를 마셨을 경우 근육경련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전기 자극이 증가한 반면, 생수의 경우 감소했습니다. 이는 운동 중이나 후에 전해질 음료를 마셨을 경우 생수를 마실 때보다 근육 경련에 덜 민감하다는 의미입니다.

 

 

2. 격한 운동

근육경련은 보통 축구나 달리기 등 무리한 운동을 할 때 자주 나타납니다. 근육경련이 나타나는 이유는 오랜 시간 다리에 무리를 가하는 운동을 하거나 안 쓰던 근육을 사용했을 경우, 자기 체력보다 더 높은 수준의 과도한 운동을 할 때 땀과 호흡을 통해 체외로 수분과 전해질이 다량 배출되는 과정에서 탈수현상이 발생하는 데 이때 우리 몸의 산소 공급이 줄어들고 노폐물질이 갑자기 축적되며 근육을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들의 부조화 때문에 발생합니다. 운동 시 근육경련이 발생하면 누운 자리에서 가능한 다리를 쭉 펴고 발가락을 머리 쪽으로 당겨주는 자세를 반복하면 근육경련이 완화되며 근육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후 10분 정도의 스트레칭을 통해 미리 근육을 풀어줘 근육경련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근육 부족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발에 쥐가 자주 난다면 근력감소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조금만 움직여도 근육에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때문에 조금만 무리하게 몸을 움직여도 경련이 오게 되므로 평소 근력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일상생활 중에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더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 방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로 역류하면서 생기는 질환으로 다리가 붓고 혈관이 울통불통하게 튀어나오는 상태로 하지 정맥류 환자의 경우 혈액을 위로 보내는 판막의 기능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압력이 계속 밑으로 가해지게 됩니다. 때문에 종아리 근육에 힘이 많이 전달되고 비정상적인 수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4. 허리 디스크

허리 쪽 디스크가 튀어나와 다리 쪽으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면 종아리 쪽에서 잘못된 신호가 전달돼 비정상적인 수축이 일어나 이로 인해 쥐가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5. 약물

근육경련은 신체질환 외에도 평소 복용하던 약물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데 이뇨제, 작용시간이 긴 베타 작용제, 고지혈증 약제인 스타틴 제제 및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팬(에비스타) 등이 다리 경련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타틴 계열의 경우 약 10~25%에서 근육 경련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흔합니다.

 

6. 수분 부족

체내 수분 함량이 조금만 떨어져도 근육이 수축과 이완하는데 방해를 받게 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잠들기 전 수분 섭취는 취침 중에 발생하는 다리 경련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7. 이불 꼭 덮고 자기

자다 보면 이불을 발로 차서 자신도 모르게 잔뜩 웅크리고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다리나 팔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불을 꼭 덮고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쥐 빨리 푸는 방법

근육경련이 생겼을 경우에는 뭉친 근육의 반대 방향을 잡고 천천히 늘려 주면 빠르게 완화됩니다. 발에 쥐가 났을 경우에는 바르게 앉아 발등 쪽으로 당겨 주는 것이 좋고,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의자게 앉아 무릎을 펴고 다리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좋습니다.

 

오늘은 다리에 쥐가 났을 때 해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평소에 쥐가 자주 나는 분들의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마그네슘 혹은 칼슘 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꽉 끼는 바지나, 하이힐 등의 착용은 피하고 식단 관리를 통해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며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고 일상생활 중에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더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른 자세를 취하고,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행동은 피해야하며 족욕, 반신욕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쥐가 자주 나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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