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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신장을 망치는 잘못된 물 마시기 습관

by 최불꽃 2023. 12. 6.

인간은 물 안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몸에게 물은 삶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제대로 된물 섭취 습관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물마시기 습관은 신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한 건강 문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장은 우리 몸의 정수기로써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는 여과기 역할을 나트륨, 칼륨, 칼슘, 인 등 신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물질의 농도를 일정한 상태롤 유지하는 항성성 유기 기능과 전해질, 혈압, 체액을 조절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기능을 올바르게 유지하려면 제대로 된 물 섭취가 필수입니다. 오늘은 잘못된 물마시기 습관이 신장을 어떻게 손상시키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신장을 망치는 잘못된 물 마시기 습관
인간은 물 안에 있다는 말처럼 우리 몸에 물은 삶의 핵심이다.

신장을 망가뜨리는 잘못된 물 마시기 습관

1. 갈증을 느낄 때 돼야 물 마시기

갈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수분 부족 신호이다.
갈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수분 부족 신호이다.

단순히 목이 마르다고 느끼는 갈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수분 부족 신호일 수 있습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농도가 올라가 끈적해지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며 걸쭉한 피는 신장 사구체를 통과하면서 모세혈관을 막기 때문에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들은 많은 경우 본인이 물을 적게 마신다는 자각이 없으므로, 하루 최소 물 섭취량을 정해놓고 나눠마시는 습관을 들이고 평소에 수시로 마셔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한 번에 물 많이 마시는 습관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소변을 걸러내는 콩팥에 무리가 가고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물은 몸속에 들어와 2시간 정도 지난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소변을 걸러내는 콩팥에 무리가 가고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 두통, 구역질, 현기증, 근육경련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한꺼번에 과도한 물 섭취는 신장이 공회전하는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한 번에 200ml 정도 평소 갈증이 느끼지 않을 만큼 자주 마셔두는 게 좋으며 최대 500ml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만성콩팥병 환자가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부종이 심해지고 저나트륨혈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문가들은 만성콩팥병 환자는 자신의 소변량을 측정해, 전날 소변량+500mL에 해당하는 양의 물을 마시는 게 적절하며 소변량 측정이 힘들다면 하루 중 목이 마를 때만 물을 한 잔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음료수를 물처럼 마시는 습관

장기간 음료수를 물처럼 마시게 되면 음료수의 당분, 인산염분이 인체 칼슘을 소변을 통해 대량 배출시키기 때문에 신장 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달달한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경우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발표하였습니다. 3003명의 성인 남녀 자원자를 대상으로 가당 음료 섭취와 만성 콩팥병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평소 음료수 섭취량을 조사한 후 평균 8년간 조사한 결과 가당 음료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적은 그룹 대비 61% 정도 더 많은 만성 콩팥병이 생겼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 미국 로욜라대학교 데이비드 쇼함 박사 팀은 9,358명의 건강 영양 조사 자료를 통해, 이들의 식습관과 소변 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4시간 안에 탄산음료를 2캔 이상 마신 여성들에게서는 단백뇨증 발생률이 1.86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는 여성 중 17%에서 초기 신장병 증상이 발견됐습니다.
 
장기간 음료수를 물처럼 마시게 되면 음료수의 당분, 인산염분이 인체 칼슘을 소변을 통해 대량 배출시키기 때문에 신장 결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장기간 진한 차 마시는 습관(카페인)

카페인을 섭취한 후에는 소변에서 칼슘이 더 많이 배출되어 신장 결석을 발생시킬 수 있다.

지나치게 진한 차는 신장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커피, 차, 탄산음료는 카페인이 들어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한 연구에서 신장 결석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커피 두 잔과 맞먹는 양의 카페인을 주었을 때, 이들은 신장 결석 형성 위험이 증가되면서, 소변에서 더 많은 칼슘이 배출되기 시작했으며 신장 결석이 형성되지 않는 경향을 지닌 사람들 또한 카페인을 섭취한 후에는 소변에서 칼슘이 더 많이 배출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올바른 물 섭취 시간

올바른 물 섭취 시간

6:30(기상직후)  기상 후  땀·호흡으로 인해 수분이 500㎖~1L 방출되면서 수분 부족 상태이기 때문에 일어난 직후 물 한 잔을 먼저 마시게 되면 점도가 높아진 혈액을 묽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아침에 잘 발생하는 심근경색·뇌경색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배변에도 도움이 됩니다.

8:30 아침 시간은 보통 바쁘고 정신적으로도 긴장 상태이기 때문에 물 한 잔으로 이를 해소해 탈수 현상을 막습니다.

 
11:00 오전 업무를 마치고 물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합니다.

12:50 점심 식사 후 30분쯤 물 한 잔을 마시면 신체 소화기능을 촉진합니다.

 
15:00 업무를 재개한 후 오후 3시쯤이 되면 졸음과 피곤이 찾아오는데 이때 물 한 잔으로 정신을 차리고 계속해서 업무를 이어갑니다.

 
17:30 퇴근 전 물 한 잔으로 수분을 보충하고 또 허기도 잠재워 저녁 식사 때까지 기다립니다.

 
취침 전 취침 전 1시간에서 30분쯤에는 다량의 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잦은 빈뇨감으로 수면 방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물 섭취법

올바른 물 섭취법

먼저 한 모금으로 입안을 축인 다음 삼키기

이 방법은 생체반응으로 갈증중추에 전달해 몸의 세포가 수분의 진입을 인지해 충분히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 모금씩 천천히 마시기

체내는 화로와 같기 때문에 천천히 마시면서 몸이 신진대사가 일어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온수가 갈증 해소에 더욱 효과적

온수는 냉수에 비해 몸에 부드럽게 작용해 자극을 주지 않습니다. 반면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수 있으며 또한 우리 몸이 정상 체온으로 올리는 데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됩니다. 특히 고령자나 허약자는 기초 대사량이 떨어져 시원한 물을 마시면 체온이 더 감소하고 위장 혈류량이 떨어져 소화액 분비 저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물을 제대로 마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몸은 대개 나이가 들수록 수분을 잃어갑니다. 노화는 곧 타고난 생명열과 습기를 잃어가는 과정이라고도 하며 나이가 드는 것은 몸이 차가워지는 것이고, 죽는 것은 건조해지는 것입니다.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면 평소 충분한 수분을 섭취로 습기를 잃지말아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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