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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이것만 피해도 혈당 바로 잡힙니다. 당뇨환자가 하면 안되는 행동

by 최불꽃 2023. 12. 3.

당뇨병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병이 아닙니다. 한국인의 약 98%는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쌓여 서서히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당뇨병이며 당뇨병의 3대 증상인 다음, 다식, 다뇨 역시 한참 진행된 뒤에야 느껴지기 때문에 당뇨병은 초기 증상을 놓치기 쉬워 제때 관리하지 못하면 각종 후유증과 합병증을 피하기 어려우므로 초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당뇨병 환자가 하면 안 되는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당뇨환자가 하면 안되는 행동

 

1. 비만 방치

비만율이 높아짐으로써 당뇨병 역시 20대 젊은 환자 역시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은 비만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4명 중 3명은 과체중이나 비만인데 체중을 10% 줄이면 당뇨병이 완화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영국 캠브리지대 연구팀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40~69세의 성인 86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연구에서 5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진단 후 첫 5년 동안 체중의 10%를 감량한 사람은 체중을 유지한 사람에 비해 당뇨병 완화율이 2배 이상 높았고 진단 후 1년 이내에 체중의 10%를 감량한 사람은 체중을 유지한 사람보다 당뇨병 완화율이 약 85% 높았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 하며(정상 혈당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 식사 시에는 표준 체중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열량만 섭취하는 게 좋은데 권장 섭취량을 매번 정확히 맞추기 어려우면 배가 80%만 부르게 먹는 것도 방법입니다.

 

2. 나트륨 과다섭취

당뇨병은 어떤 식습관을 가지느냐에 따라 당뇨병 치료의 핵심인 혈당 조절, 혈관 건강이 달라지게 됩니다. 많은 당뇨병 환자는 제일먼저 달게 먹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를 철저히 지키려 노력하지만 짠맛에는 관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남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해 65세 이상 당뇨병 환자 235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이들의 평균 나트륨 섭취는 기준치(하루치 나트륨 충분 섭취량 65~74세 기준 1300㎎, 75세 이상 1100㎎) 2배를 훌쩍 넘겼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액·세포내액량이 증가하며, 나트륨 자체가 혈관벽 내피세포를 자극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며 이는 고혈압, 단백뇨, 만성신장질환 등 미세혈관합병증이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젊은 당뇨병 환자는 인스턴트음식, 탄산음료 등 과도한 당류 섭취가 문제가 되지만 이에 비해 65세 이상 환자는 국, 찌개, 젓갈 등 한식 위주 식습관 때문에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는것이 문제가 되며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은 국물 위주 식사를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국, 찌개 같은 종류의 국물에는 나트륨이 많으므로 가급적 건더기만 건져먹는 것이 좋으며 이때 매운맛을 낼 수 있는 고춧가루나, 청양 고추 등을 넣고 끓이면 좋습니다. 또한 파, 양파, 콩나물, 버섯 등의 채소를 넣어도 칼칼하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양파, 당근, 호박, 양배추와 토마토, 바나나 등의 칼륨이 풍부한 식품은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신장 질환이 없다면 이들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빨리 먹는 습관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호르몬은 식사를 시작하고 15분 후부터 나오는데 급하게 밥을 먹으면 뇌에서배가 부르다 포만감을 인지하지 못해 과식하기 쉬우며 과식은 당뇨를 악화시키게 됩니다. 실제로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8775명의 식사 속도를 분석한 결과, 식사 시간이 5분 미만인 사람은 15분 이상인 사람과 비교해 비만 위험 3, 고지혈증 위험 1.8, 고혈당 위험은 2배가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음식은 최소 30 이상 충분히 씹고 20 이상 천천히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양치질 제때 안하는것

당뇨병 환자는 혈액뿐만 아니라 침도 포도당 농도가 진해 입속 세균이 일반인보다 더 빠르게 번식해 잇몸병에 취약합니다. 그런데 잇몸병은 인슐린 기능을 방해해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고 다시 당뇨병이 입속 세균 번식을 도와 잇몸병이 더 심해지게 되며 당뇨병 환자가 잇몸병을 앓고 있다면 혈당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6배 높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하루 세 번 양치질은 당뇨병과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오래 앉아있는 습관

당뇨병 환자가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삶의 질 저하와 연관성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신체 활동을 게을리하면 삶의 질이 떨어질 위험이 2.6배, 통증과 불편감을 겪을 위험이 1.8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팀은 네덜란드의 40~75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평소 몇 시간이나 앉아 있는지, 고강도 신체활동은 얼마나 하는지 등을 묻고, 이들의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분석한 결과에서 신체활동을 많이 하는 그룹은 신체활동이 적은 그룹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6.4배, 대사증후군 위험은 5.7배 컸습니다. 때문에 앉아서 근무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계속해서 앉아있는 것보단 한 번씩 일어나 복도를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사소한 움직임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6. 당뇨병에 좋다는 식품만 섭취

당뇨병 환자의 최대 관심사는 식단이며 대부분 당뇨병 환자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만 신경 쓰다가 정작 혈당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거나 영양불균형에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당뇨병 환자 14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76.2%가 영양이 불균형한 식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몸에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세 가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가운데 탄수화물은 유일하게 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탄수화물의 공급을 지나치게 줄일 경우 저혈당으로 인한 쇼크로 이어질 수 있고 혈액 속 포도당(혈당)이 일정 농도 이하로 떨어지면 뇌 세포로의 에너지 공급이 줄어들어 뇌 기능이 떨어지고, 결국 의식을 잃거나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혈당관리를 위해서는 약 복용만큼 식단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건강 정보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만을 매일 챙겨 먹을 것이 아니라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소위주의 식단이 좋다고 해서 육류를 배제할 경우 영양불균형에 빠지기 쉬우므로 곡류, 어육류, 채소 등을 자신의 체중과 활동량에 따라 권장 섭취하는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당뇨환자가 하면 안 되는 행동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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