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라는 말은 19세기 물리학 영역에서 ‘팽팽히 조인다’라는 뜻의 라틴어(stringer)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스트레스는 긍정적 스트레스와 부정적 스트레스로 나눌 수 있는데 당장에는 부담스럽더라도 적절히 대응해 자신의 향후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스트레스는 긍정적 스트레스이고, 자신의 대처나 적응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스트레스는 불안이나 우울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정적 스트레스를 계속 받다 보면 우리 신체는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호르몬의 습격을 받게 되며 이 때문에 스트레스 증상이 나타나면 운동이나 심호흡 등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는 등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오늘은 스트레스 심할 때 몸이 보내는 신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잇몸병이 잘 생긴다
현대인의 스트레스가 잇몸병 발병의 주원인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 불안도가 높아지면 부신피질에서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침의 분비가 줄어들면 구강건조증이 생기고, 유해균이 쉽게 증식하기 때문에 충치 및 잇몸질환에 취약해집니다. 잇몸병은 단지 구강 내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 전신 질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2008년 대규모로 시행된 추적 연구에서 102만 543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잇몸병이 있으면 당뇨병, 당뇨병합병증,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폐렴, 만성콩팥병, 치매, 황반병성 유병률 위험이 최소 14%에서 많게는 70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2. 몸이 자꾸 가렵다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날때마다 심하게 가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때 가려움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물질인 히스타민의 분비를 자극해 가려움증을 심화시키고 시도 때도 없이 가렵게 됩니다.
3. 배가 자주 아프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복통을 앓을 가능성이 3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위장계통은 자율신경계에 의해서 움직이게 되는데 불안과 초조, 압박감과 같은 스트레스를 느끼면 자율신경을 통해 순식간에 장으로 전해져 변비, 복통, 설사를 일으킵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뇌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 이때 위산 분비가 촉진됩니다. 위산 분비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위 점막에 위산이 닿아 속 쓰림을 느끼게 되고 심해지면 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여드름이 일어난다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때 여드름의 원인 호르몬이 안드로겐의 수치도 함께 높아져 피지 분비가 많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하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당연히 안드로겐의 분비는 증가하기 때문에 여드름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5. 면역력 감소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듯이 스트레스가 과중하면 면역력도 크게 약해집니다. 실제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에 분포하고, 이는 뇌의 지배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이는 곧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한 부정적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세포인자연살해세포(NK)의 활성도 저하(기능 둔화), 림프구의 증식 억제, 항체 생성 감소와 여러 면역 조절 물질의 변형을 가져와 전체적인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억제시키게 됩니다. 건강한 면역 시스템을 유지하려면 스트레스 조절이 필요합니다.
6. 목디스크
우리가 목디스크라 부르는 ‘경추추간판탈출증’은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긴장하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심박수가 증가하며, 근육 역시 긴장 상태에 놓입니다. 이로 인해 목과 어깨 주위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통증을 유발하며 목이 뻣뻣해집니다. 또한 이러한 긴장 상태가 장시간 이어지면 경추 배열이 틀어지면서 목 전체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결국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까지 손상돼 목디스크 등 여러 경추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신적 스트레스의 정도, 우울 정도가 경항부(목 부위) 통증 정도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스트레스가 올라갈수록 목통증도 심해지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트레스 심할 때 몸이 보내는 신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생각을 바꿔야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며 운동, 음악, 독서, 명상 등 나만의 스트레스 대처법을 찾아야할 것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포스트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술 먹고 얼굴 빨개지는 사람 췌장암에 잘 걸린다고? 음주 후 얼굴 빨개지는 사람들이 쉽게 걸리는 질환 (1) | 2023.10.02 |
---|---|
숭숭 구멍난 뼈가 이걸 먹었더니 꽉 채워졌다. 골다공증에 좋은 음식 (1) | 2023.10.02 |
먹기만 하면 당뇨병 막아주는 음식 8가지, 당뇨에 좋은 음식 (1) | 2023.09.30 |
국민 대다수가 잘못 알고 있는 과일 채소 세척 방법 농약 제거 이렇게 하세요 (1) | 2023.09.29 |
국민반찬 김을 매일 먹으면 나타나는 몸의 변화 김 효능 총정리 (1) | 2023.09.28 |